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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와대 후임 비서실장 노영민 주중대사 유력

등록 2019-01-04 00:41수정 2019-01-04 01:19

이르면 다음주 초 개편
정무수석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유력
조국 민정수석은 유임될 듯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대사·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의겸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대사·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의겸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르면 다음주 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 참모를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비서실장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보좌진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 내부 인사들에게서 두루 의견을 들었다”며 “경질이라기보다는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라고 밝혔다.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력한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17년 대선 때는 조직본부장을 맡은 최측근 인사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주중대사를 지내 별도의 인사검증 없이 즉시 투입 가능하다는 장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라인 교체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으로는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후임에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은 ‘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다음주 중반께로 예정된 연두 기자회견에 새로운 참모진 진용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기 청와대 개편’은 오는 10일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권 고위인사는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경험과 함께 정무적 감각이 필요한 참모들이 필요하다는 게 여권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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