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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일자리수석 “일자리 부분에서는 정책 성과 나올 것”

등록 2019-01-27 13:24수정 2019-01-27 21:12

정태호, 유시민 ‘알릴레오’에 출연
“정부 노동정책은 노동존중사회에 기반”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26일 “적어도 일자리 부분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날 자정 공개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나와 “이제 성과로 보답할 시기다.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수석은 “고용의 숫자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자리의 질 측면에서는 꽤 성과가 있었다”며 “저임금 근로자의 비율도 2017년 23.8%에서 2018년 18%로 낮아졌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13만개 정도 만들었다. 1년간 취업자 증가 폭이 9만7천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공 부분 일자리가 없었다면 외려 취업자 수가 감소했을 것”이라며 “공공부문 일자리가 버팀목 구실을 한 셈”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 우리는 일자리 예산이 부족한 국가다. 일자리 예산을 훨씬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정 수석은 일부 언론이 부정적인 경제 보도에 치우친 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현실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면 불안 심리가 커진다”면서 “언론을 보면 기-승-전 최저임금 방식으로 보도하는 일도 있는데 그러다 보면 제조업의 구조적인 문제 등에 제대로 접근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와 노동계가 원만한 관계가 아니라는 지적에 관해 “정부의 노동정책은 그야말로 노동존중사회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노동계) 내부도 복잡한 듯하지만 대화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 이사장이 ‘청와대 일자리의 질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질적인 점에는 시(C)나 디(D)를 주겠다. 이빨이 나갈 정도”라면서 “저는 이빨이 2개나 깨졌다”고 했다. ‘일자리수석을 맡은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일자리가 있으면 지옥이라도 가겠다고 했는데, 지옥에 가기 전에 죽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답한 뒤 “어려운 자리지만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다음 주 알릴레오 방송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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