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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일자리수석 “광주형 일자리, 지역 차원서 좋은 일자리”

등록 2019-02-01 15:00수정 2019-02-01 15:07

“경형 SUV 미래 시장 밝아”
“구미·군산 등도 적극 연구”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지난해 7월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 카페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지난해 7월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 카페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일 광주형 일자리에 관해 “해외로 나갈 공장을 국내에 유치한 것”이라며 “소형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 시장도 상당한 전망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현대차 노조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나쁜 일자리라고 하는데, 현장 고졸 출신 노동자들의 초봉이 3500만원 정도되고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교육, 보육, 주거 등 복지시설이 다들어 가게 되면 지역 차원에서 되게 좋은 일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노조로써 울산의 일감을 광주로 가져가고, 급여를 떨어뜨린다는 불안감이 있다’는 물음에는 “현대차가 23년 만에 국내에 처음 공장을 짓는다”며 “울산에서는 위낙 임금 수준이 높아 생산해 봤자 손해기 때문에 경차 생산을 할 수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해외로 나갈 공장을 국내에서 유치한 것이니까 유턴 기업이라고 봐야 맞다”고 했다. 이어 “지금 광주에서 생산한다는 에스유브이 경차를 울산에서 생산을 안 하고 있다”며 “이것은 해외에서나 생산할 수 있으니까, 물량을 울산에서 광주에 빼돌린다거나 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소형 에스유브이 차량의 시장 전망이 어둡다는 일부의 지적에는 “현대차에서는 되게 자신 있어 한다. 기업이 손해를 보면서 투자를 하겠느냐”며 “소형 에스유브이 차량 시장이 특별하게 존재하는 것 같다. 미래 시장 전망도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군산이나 구미 지역 시장들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게 전략적, 산업적 선택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자신이 일자리수석이 되기 전인 정책기획비서관 때부터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키려 노력해왔다고 한 뒤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지방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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