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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국민과의 직접 대화’ 나선다

등록 2019-02-11 04:59수정 2019-02-11 07:57

청와대 고위 관계자 “검토중”
올해 ‘직접 소통’ 특히 강조
청와대가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이 직접 대화·소통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0일 “문 대통령과 국민이 직접 만나 토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아직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민과의 대화’와 같은 형식으로 추진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8월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와대 주요 참모, 장관들과 함께 1시간가량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라는 제목의 2부 행사에서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 광화문의 한 맥줏집에서 청년 구직자, 자영업자,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깜짝 맥주 미팅’을 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사진기자단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소통을 강조하는 문 대통령의 뜻과 맞닿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한 가지 더 특별히 당부드릴 것은 국민과의 소통·홍보”라며 “그들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 양 경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 들어 여러 차례 자신이 직접 나서 경제계 각계 대표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대기업, 중소·벤처기업인 대표들을 만난 데 이어, 8일과 14일에는 각각 취임 뒤 처음으로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들과의 점심 간담회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아울러 청와대가 ‘국민과의 대화’ 형식을 추진하는 것은 문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국민이 궁금해하는 국정 전반의 현안을 깊이 파악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취임 21개월을 넘기면서 국정 현안을 두루 꿰고 있다”며 “대통령이 차분하게 정책과 국정 운영 방안을 설명하면 훨씬 설득력이 있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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