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단독] 김용균씨 유가족, 문 대통령 면담 요청

등록 2019-02-11 15:55수정 2019-02-11 21:01

청와대 “아직 날짜 확정 안돼”…이른 시일 안 면담 추진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유족들이 1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청와대는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용균씨 유가족으로부터 대통령 면담 요청이 왔는냐’는 물음에 “고 김용균씨 시민대책위원회에서 문 대통령을 면담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다”며 “아직 면담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고,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균씨의 장례식은 지난 9일 치러졌다.

문재인 대통령 <한겨레>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 <한겨레> 자료사진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김용균 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산재로 사망하신 고 김용균님의 모친 등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유족들은 “대통령은 만나고자 한다”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발전소 상시지속 업무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이 이뤄진 뒤 만나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31일에도 “유족과 대통령의 면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 면담 때 밝혔듯 유족이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이후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유족이 만나는 시기와 형식은 전적으로 유족분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언제라도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