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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디 총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원 고마워”

등록 2019-02-21 21:47수정 2019-02-21 21:51

롯데월드타워에서 친교 만찬
모디 “양국 발전 서로 견인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찬을 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박2일간 국빈 방한한 모디 총리와 첫날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친교 만찬을 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서 “모디 총리가 올해 첫 국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아줘 감사하다”며 “모디 총리와 인도 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변함없이 성원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두 나라가 경제 발전과 민주화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발전을 견인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은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답방 차원이다. 그의 방한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118층)를 찾아 서울의 야경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118층)를 찾아 서울의 야경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쪽은 “문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청와대가 아닌 외부에서 친교 만찬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을 발전 모범으로 삼는 모디 총리를 배려해 문 대통령이 롯데월드타워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만찬에는 지난해 11월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 디왈리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한 김정숙 여사도 함께했다. 두 정상은 서울 스카이 전망대와 스카이 데크를 둘러봤다.

만찬에 앞서 두 정상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흉상은 인도 정부가 간디 탄생 150주년을 기리려고 기증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간디의 위대함은 어떠한 폭력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진리의 편에서 평화의 길을 걸었다는 데 있다”며 “간디의 위대한 정신이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으로 실현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고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가 인도임을 강조하며 협력을 부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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