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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가급적 빨리 김정은 위원장 만날 것”

등록 2019-04-25 18:42

아시아뉴스네트워크 이사진 청와대서 접견
“3차 북미 회담도 빨리 이뤄지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힌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고삐를 죄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등 외교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북-러 회담이 끝난 뒤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이날 노영민 비서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이행추진위원회를 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이라며 조기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회담의 결과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 대화를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며 “3차 북-미 회담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네트워크는 지난 12월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려, 문재인 대통령을 2018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파나 잔비로트 아시아뉴스네트워크 사무총장이 “11월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김정은 위원장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한 데에는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한-아세안 참석을 제안한 바 있다”며 “당시 여러 정상들이 공감했지만 그렇다고 우리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여러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의, 정세 변화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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