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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실장 “임중도원, 책임은 무겁고 갈길은 멀다”

등록 2019-05-13 17:41수정 2019-05-13 17:50

문 대통령 취임 2돌 맞아 청와대 직원들에 메일
“성과·소통·경청하고, 절제·규율의 청와대 돼야”
“춘풍추상이 액자 속 경구되지 않게 해야” 당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돌을 맞아 “성과를 내는 청와대, 소통하고 경청하는 청와대, 절제와 규율의 청와대’가 되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 사진기자단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 사진기자단
노 실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일에서 “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은 무겁고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냉전시대의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색깔론으로 폄훼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솔선수범하여 혁신의 고삐를 바싹 죄어야 한다.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시도에 맞서 역사는 후퇴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국민통합과 민생안정을 위해 뚜벅뚜벅 당당히 걸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함께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노 실장은 초심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을 선도해야 한다”며 “대통령 말씀처럼 청와대 직원들부터 ‘초심과 열정’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춘풍추상(春風秋霜)’이 사무실 액자 속의 경구가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에서 살아있는 지침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문재인 정부 전체 평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겨 주시기 바란다. 항상 ‘나’보다 ‘더 큰 우리’를 생각하고 행동하자”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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