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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 사상 첫 동시 만남…세계사 새로 썼다

등록 2019-06-30 16:21수정 2019-06-30 21:03

남쪽 자유의집 에서 북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판문점/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판문점/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남쪽 자유의집에서 나와 올라갔고, 김정은 위원장이 북쪽 판문각에서 내려오면서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이어 양 정상은 군사분계선 앞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으로 올라가 김정은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미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왔다. 남쪽 자유의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나 세 정상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북미 세 정상이 함께 만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 정상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취재진을 향해 다시 자리를 잡기도 했다. 이들은 함께 자유의집으로 들어가 북미간 정상회담으로 이어갔다.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리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닌가 하던데 나 역시 깜짝 놀랬고, 정식으로 제안한 말씀을 (어제) 오후 늦은 시간에 알게 됐다. 어제와 다른 오늘, 더 좋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트윗으로 메시지 보냈을때 김위원장이 오시지 않았으면 제가 민망했을텐데 감사하다. 선을 넘어설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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