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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4일 볼턴과 회동

등록 2019-07-21 14:57수정 2019-07-21 15:12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4일 방한하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난다.

19일(현지시각)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 기념 백악관 행사에 참석 중인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각)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 기념 백악관 행사에 참석 중인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두 사람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회동 사실을 전했다. 그는 “볼턴 보좌관은 23~24일 이틀동안 방한하며, 방한기간 중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정경두 국방부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이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북미 실무 협상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그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처에 관해 한-일 간 중재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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