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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첫 국산 전투기 KF-21 최초비행 성공…시속 400㎞ 기체성능 확인

등록 2022-07-19 17:25수정 2022-07-20 02:46

사업시작 21년만에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성큼
케이에프-21 시제기 1호기가 19일 오후 3시40분께 첫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근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케이에프-21 시제기 1호기가 19일 오후 3시40분께 첫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근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최초 국산 전투기인 케이에프(KF)-21(보라매)이 19일 사업 시작 21년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의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다가섰다.

케이에프-21 시제기(성능 시험을 위해 제작한 기체)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40분께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를 이륙해 약 33분간 비행하고 오후 4시13분께 착륙했다. 비행에서는 초음속에 못 미친 시속 약 400㎞로 비행하며 기체 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에프-21은 음속의 1.8배 비행 능력을 갖췄다.

방위사업청은 “한국형전투기 개발 성공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지면서 국내 항공기술의 새로운 도약과 첨단 강군으로의 비상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케이에프-21은 2001년 8월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으로 시작한 지 21년 만에 이날 첫 비행에 성공했다.

케이에프-21 시제기 1호기가 19일 오후 3시40분께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첫 시험 비행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케이에프-21 시제기 1호기가 19일 오후 3시40분께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첫 시험 비행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케이에프-21은 앞으로 4년간 2200번 시험비행을 통해 각종 성능과 공대공 무장 적합성 확인 등을 마치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케이에프-21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 F-5를 대체할 예정이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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