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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레프코위츠 특사 새달 18일 개성방문

등록 2006-06-29 20:31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7월18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29일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레프코위츠 특사가 개성공단 현황을 둘러보러 가는 만큼, 방문 하루 뒤인 다음달 19일 주무장관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그를 직접 만나 개성공단 관련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해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면담을 신청했으나, 두 장관의 일정 및 의전상 문제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차관보급인 그는 당시 유명환 외교부 1차관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났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지난 3월 말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개성공단의 북한 노동자들이 하루 2달러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있으며, 노동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4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개성공단을 ‘김정일 정권을 지탱시켜 주는 퍼주기’의 사례로 들며, 비난 수위를 계속 높여왔다. 통일부는 레프코위츠 특사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개성공단 방문을 제안한 바 있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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