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미 “한국방위 공약 후퇴 없다”

등록 2006-08-10 18:42

미 국방부 “주한미군 합의수준 이하로 안 줄일것”
주한미군 사령부도 “한국 전시작통권 환수 지지
일부 언론과 야당이 안보 불안을 내걸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작업을 중단할 것을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가 미국의 한국방위 공약이 결코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관련기사 4·5면

미국 국방부는 8일(현지시각) 공식 웹사이트(defenselink.mil)를 통해 “주한미군은 기존에 합의된 수준 이하로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주한미군 병력이) 2007년 말까지 이전의 3만7500명에서 2만5천명쯤으로 줄어들겠지만, 현대적 (군사) 기술이 좀더 적은 군대로 더 많은 방위능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 국방부 고위관계자의 백그라운드 브리핑 내용을 기사로 전달하는 형식을 통해, “미국과 한국은 지휘체계와 전시 작전통제권 변화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며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고 과거보다 훨씬 효율적인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자체 안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9일 주한미군 사령부 웹사이트(usfk.mil)에 ‘우리는 주한미군을 어떻게 보는가?’란 제목의 ‘사령관통신’을 실어, “독립적인 전시 작전통제권에 대한 한국 정부의 열망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화와 안정은 한국과 미국의 국익에 본질적이며, 지속적이고 건강한 한-미 안보동맹은 미국에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한국민이 원하고 환영하는 한 든든한 동맹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 사령관은 “최근 고위지휘관 현장회의에서 주한미군 사령부와 구성원 및 가족들의 성격에 대해 논의를 거쳐 (이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며 “이들 메시지는 주한미군뿐 아니라 ‘주한미군 외의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한국인들)에게 전파되면 유용할 것”이라고 이번 사령관 통신의 작성 배경을 설명했다.

벨 사령관은 부하 장병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한-미 동맹은 지난 53년 이상 동안 이 땅의 안보와 안정, 경제 번영을 보장해 왔다”며 “각자 자부심을 갖고 ‘우리는 함께 간다!’는 메시지를 전파할 것”을 강조했다.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