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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광주 미 패트리엇 부대 왜관 이전

등록 2006-08-24 19:29

광주공항에 주둔중인 미군 패트리엇 미사일부대가 연말까지 대구 인근으로 이전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광주공항에 주둔중인 주한 미육군 35방공포여단 2개 포대를 미군의 전략적 재편을 위해 이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다만 이전할 시기·장소·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계획 수립을 마치는 대로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패트리엇 부대의 이전은 주한미군의 기지이전과 부대이동 등 전반적인 재편에 따라 계획된 것”이라며 “광주지역의 반대정서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관은 “광주지역의 미군기지 반대운동이 다른 지역에 견주어 특별하게 격렬하지는 않았다”며 “광주지역의 반미감정이 부대이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영철 한미우호협회 광주지회장은 이날 “지난 18일 광주공항 패트리엇 부대 안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마커스 블랙 대대장한테 이전 계획을 들었다”고 확인했다. 박 회장은 “블랙 대대장이 ‘광주공항에 주둔중인 패트리엇 미사일을 9월 하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대구 부근인 경북 왜관의 캠프 캐롤로 이전한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지역 11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공항 패트리엇 미사일 기지 폐쇄와 주둔미군 철수 광주·전남공대위’(상임공동대표 김병균 등)는 2004년 4월 배치계획이 발표되면서 반대운동을 시작해 배치 뒤 금요일마다 부대 정문 앞에서 15명 안팎이 참여하는 반대시위를 98차례 펼쳤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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