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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힐 차관보 “북핵, 앞으로 2~3주 중요”

등록 2008-03-26 19:50

3단계이행 촉구
북핵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5일(현지시각) 뉴욕 채널(북한 유엔대표부)을 통해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2~3주일이 정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애틀랜틱카운슬 주최 강연에서 “우리는 어느 면에선 아주 좋은 대화를 가졌으나 북한으로부터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접수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누구나 시간이 없음을 알고 있다”며, 지난 13일 제네바 회담의 아주 좋은 대화와 뉴욕 채널을 통한 구체적 협의가 해결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북한이 다른 나라와 핵 협력을 한 확산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며 시리아 문제를 지적하고, 이 문제가 신고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무슨 일이 있었고, 북한 주장대로 중지됐다면 언제 어떻게 중지됐는지에 대해 매우 분명한 답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300여일 남은 조지 부시 행정부 임기 안에 북핵 2단계를 넘어 3단계로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북한이 대답해야 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결심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또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고 핵확산금지조약에 재가입하면 북한의 민간 핵프로그램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경수로 논의 시점이 비핵화 이후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그는 구체적인 추가 회담 계획이 없다면서도,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다시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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