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자유아시아방송 “북화폐개혁, 대외채무·교역에 영향없어”

등록 2009-12-03 10:12

영국의 금융중개회사 이그조틱스(Exotix Limited)의 스튜어트 컬버하우스 수석경제분석가는 북한의 화폐개혁이 대외채무관계나 교역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3일 전했다.

컬버하우스씨는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빚은 주로 독일의 마르크나 스위스의 프랑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북한 화폐인 `원'이 어떻게 개혁을 했든 경화(hard currency)에 해당하는 채무 규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지금까지도 영향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화폐개혁이 북한과 국제사회 간 무역에도 실질적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화폐 개혁과 북한의 채권 간에도 큰 연관성이 없다"며 "여전히 북한 채권의 가격이 싼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투자가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외국 투자가들의 북한채권 구매와 관련, "미국과 북한이 곧 양자대화를 한다 해도 6자회담의 재개나 한반도 비핵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를 확신하기 전까지 투자가들의 뚜렷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FA는 또 중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화폐개혁은 액면 가치의 변화에 불과하고 북한과 중국 간 무역은 주로 유로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화폐개혁이 북.중 무역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장용훈 기자 jy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