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던 톰 랜토스 미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일부 외신에 보도된 것처럼 곧 북한을 방문하진 않을 것이라고 7일 랜토스 의원실의 린 와일 공보비서관이 밝혔다. 와일 비서관은 랜토스 의원의 방북계획을 묻는 질문에 “언론 보도처럼 이번주중 북한을 방문하지 않는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방북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그는 “랜토스 의원은 지난 1월 방북 이후 다시 방북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현재 방북 초청을 받은 것은 없다”며 “(방북을 하더라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긴밀히 접촉하며 방북 문제를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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