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난 서남전선지구에 있는 인민군 제4군단 사령부 예하 군부대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촬영>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결속강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010년 연평도 포격사태를 주도한 제4군단 예하 군부대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7일부터 한-미 두 나라가 시행하는 키리졸브 연합연습과 독수리연습 등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며, 자신이 군사적 지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 북한의 서해해역을 관할하는 4군단 예하 제403, 688, 493, 641 부대 등을 시찰하고 전투태세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연평도와 마주한 제688 부대와 백령도와 마주한 제493 부대의 전방지휘소, 해안포대 감시소 등을 시찰하고 전투력 향상을 위한 여러 지침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평도 불바다와 더불어 그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고 소개한 제403 부대 4대대에 대해서는 “백두산 혁명 강군의 총대 맛, 진짜 전쟁 맛을 보여준 군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박근혜 ‘옐로카드 리더십’의 빛과 그늘
■ 조광래 감독님, 지난달 월급은 받으셨나요?
■ ‘양평 생매장 사건’ 나 때문에 저 여자가 죽는구나
■ “지난번엔 촉새가 나불거려서…” 박근혜의 ‘옐로카드 리더십’
■ ‘팩트’ 총알 한 방에 화성으로 날아간 강용석
■ 박근혜 ‘옐로카드 리더십’의 빛과 그늘
■ 조광래 감독님, 지난달 월급은 받으셨나요?
■ ‘양평 생매장 사건’ 나 때문에 저 여자가 죽는구나
■ “지난번엔 촉새가 나불거려서…” 박근혜의 ‘옐로카드 리더십’
■ ‘팩트’ 총알 한 방에 화성으로 날아간 강용석
이슈김정은의 북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