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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중대보도 발표…김정은 ‘원수’ 됐다

등록 2012-07-18 12:10수정 2012-07-18 13:33

김정일 사망 7개월만에 중대보도
김 제1비서 군 장앙력 강화 풀이
북한이 18일 낮 12시 발표한 ‘중대보도’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리영호 총참모장 해임과 현영철 대장의 차수 승진에 이은 군 조직 개편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김 제1비서의 이전 칭호는 대장이었다. 북한 군 서열에는 대원수, 원수, 차수가 있는데, 대원수 칭호는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에게만 부여돼 있다.

북한은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매체를 통해 “오늘 12시에 중대보도가 있음을 알립니다”라고 예고했다. 북한이 중대보도를 예고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7개월 만이다.

북한은 그동안 최고지도자의 사망이나 대외적인 정치 메시지 등을 중대보도나 ‘특별방송’을 통해 공개해왔다. 북한은 지난해 12월19일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중대보도와 특별방송 형태로 공개했고, 그해 10월19일에는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김 위원장의 서면인터뷰 내용도 중대보도로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은 16일 리영호 총참모장이 모든 직위에서 해임됐다고 발표해 당과 군의 역학관계에 변화가 있거나 내부 권력투쟁이 벌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17일에는 지금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현영철 인민군 대장에게 차수 칭호를 수여했다. 북한군 차수는 우리 군의 대장(4성 장군)보다 한 단계 높은 계급으로, 해임된 리영호가 차수 계급을 달고 있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등의 계급도 차수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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