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북한 외국인 휴대전화 7일부터 반입 허가”

등록 2013-01-21 15:15

지난 7일부터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자신의 휴대폰을 ‘휴대’할 수 있게 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집트의 이동통신사 오라스콤이 북한과 합작해 설립한 북한의 이동통신서비스 회사 고려링크에 근무하는 한 이집트 연구원은 “북한 세관에 신고서를 작성한 뒤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다. 국제통화를 할 경우엔 50유로짜리 고려링크의 심카드를 사서 더블류시디엠에이(WCDMA) 3지(G) 폰에 꽂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입국할 때 세관에 휴대폰을 맡긴 뒤 출국할 때 찾아갔기 때문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연구원은 “그간 북한 보안당국과 휴대폰 사용문제를 두고 협상을 벌인 결과 최근 당국의 허가를 받아냈다”며 “이 조처는 에릭 슈밋 구글 회장 방북(1월7일~10일)과는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아직 고려링크의 3G 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원은 “조만간 외국인도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적인 문제는 없지만 북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2008년 기준으로 북한엔 180만명의 3G 폰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제 통화와 인터넷 서비스는 차단돼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또또 이동흡 의혹…“근무시간에 무단 해외여행”
신세계 그룹차원 노조설립 저지…5개조 만들어 감시했다
민주당, ‘박근혜 정책 지킴이’ 나선다
8살 혜진이는 그렇게 또 버려졌다
[화보] 청문회 출석한 이동흡 ‘아~목이 타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