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고위급 오면 푸에블로호 반환뜻”
북 다녀온 그레그 회장 밝혀
도널드 그레그(78)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전 주한 미국대사)은 7일 <에이피통신>과 회견에서 지난달 북한 방문 때 북한 쪽 초청자로부터 “미국의 고위급이 방문한다면 더는 (1968년 나포한) 푸에블로호를 붙잡아둘 필요가 없다고 말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급’에 대한 분명한 언급은 없었지만 적어도 국무장관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 제안이 진실한 제안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류재훈 기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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