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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김여정 약지에 반지…최룡해 아들과 결혼설

등록 2015-01-02 15:55수정 2015-01-02 21:31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왼손 약지에 기혼자를 상징하는 반지를 낀 모습(동그라미 안)이 노동당 기관지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김 부부장은 북한의 2인자로 떠오르고 있는 최룡해 당비서의 아들과 지난해 결혼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왼손 약지에 기혼자를 상징하는 반지를 낀 모습(동그라미 안)이 노동당 기관지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김 부부장은 북한의 2인자로 떠오르고 있는 최룡해 당비서의 아들과 지난해 결혼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의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28) 당 부부장이 왼손 약지(네번째 손가락)에 기혼자를 상징하는 반지를 낀 모습이 담긴 사진이 2일 공개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결혼설이 제기됐던 김 부부장의 결혼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김 부부장이 전날 김정은 제1비서와 함께 고아원인 평양 육아원·애육원을 방문한 소식을 전하면서 왼손에 반지를 낀 모습의 사진을 내보냈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3월 김정은 제1비서 부부와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할 때는 반지를 끼고 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2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부장이 지난해 최룡해 당비서의 아들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최 비서는 슬하에 2남 1녀를 뒀으며, 김여정은 차남인 30대 초반의 최성과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앞서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 등도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여정이 이미 결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결혼 반지라는 것이 서양식 문화에 기반을 둔 것이기 때문에 김여정의 반지가 단순 액세서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면서도 “관련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달 말 김정은 제1비서의 군사훈련 참관에 동행한 데 이어 새해 첫날 김 제1비서의 평양 육아원·애육원 방문을 수행함으로써 김정은 정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을 드러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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