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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금지 5년만에…‘6·15 남북공동행사 사전접촉’ 승인

등록 2015-05-04 20:42수정 2015-05-04 20:42

5~6일 중국 선양서 남북 회동
서울 본행사 성사 가능성 커져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공동행사를 위한 남북 사전 접촉이 5년만에 이뤄진다.

통일부는 4일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신청한 6·15 공동선언 남북 공동행사를 위한 사전 직접 접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쪽 준비위 대표단 5명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5~6일 중국 선양에서 북쪽 관계자들을 만나 6·15 공동행사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북쪽에서는 김완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6·15 공동선언 남북 공동행사를 위한 사전 접촉을 승인함에 따라 다음달 14~16일 서울에서 열릴 계획인 본행사의 성사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공동행사가 열린다면 지난 2008년 이후 7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사전접촉도 2010년을 마지막으로 불허돼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6·15 공동행사를 비롯한 행사 자체 승인 여부는 접촉 결과 등을 토대로 추후 별도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사전접촉 승인은 광복 70돌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온 남북공동행사 개최에 대한 북쪽의 호응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지난 1일에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의 남북 교류를 폭넓게 허용하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당국간 문화·역사·스포츠 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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