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대변인 “문 대통령이 지난 17일 임명…
임명장 수여식 늦어진 탓에 발표도 늦어져”
임명장 수여식 늦어진 탓에 발표도 늦어져”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덕룡(76)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임명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윤진성 민주평통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지난 17일 김덕룡 이사장을 수석부의장에 임명했다”며 “임명장 수여식이 늦어지면서 공식 발표도 미뤄졌다”고 말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신임 수석부의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상도동계’ 인사로 꼽히는 그는 김영삼 정부 시절 정무장관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선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부총재로도 활동했던 그는 지난 2012년과 올 대선에서 ‘통합’을 명분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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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오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북카페에서 김덕룡 전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김 전 의장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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