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65년 만에 남북 GP 상호 방문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남북 검증반 만나 악수
오전에는 남이 북을, 오후에는 북이 남을 찾아 상호 검증

우리 쪽 현장검증반이 12일 오전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 군사분계선에서 북쪽 검증반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차원에서 시범 철수한 비무장지대 안 지피(GP·감시초소)에 대해 12일 오전 상호 검증에 나섰다.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 군사분계선에서 북쪽 검증반과 만난 우리 쪽 검증반은 악수로 인사를 나눈 뒤 시범철수 지피를 연결하는 오솔길을 통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오전에 우리 쪽이 북쪽 지피 철수 현장을, 오후에는 북쪽이 우리 쪽 지피 철수 현장을 방문해 검증할 예정이다.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비무장지대 안에 설치된 지피를 남북이 상호 방문해 들여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지피 각각 11개 중 10개를 완전 파괴했고, 한 곳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을 보존하기로 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비무장지대 안 지피(GP·감시초소) 시범철수를 상호 검증할 남북 현장검증반이 12일 오전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남북 시범철수 지피를 연결하는 오솔길을 통해 북쪽 감시초소로 이동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비무장지대 안 지피(GP·감시초소) 시범철수를 상호 검증할 남쪽 현장검증반이 12일 오전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북쪽 감시초소로 이동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비무장지대 안 지피(GP·감시초소) 시범철수를 상호 검증할 남쪽 현장검증반이 12일 오전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북쪽 감시초소로 이동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비무장지대 안 지피(GP·감시초소) 시범철수를 상호 검증할 남북 현장검증반이 12일 오전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 북쪽 감시초소 현장에서 검증작업을 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철원/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