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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합참 “북, 오늘 새벽 열병식 실시 정황”

등록 2020-10-10 13:50수정 2020-10-10 15:34

합참 “북 오늘 새벽 김일성광장서 열병식 실시 정황,
본행사 가능성 포함 정밀 추적 중”

북 매체, 열병식 소식 아직 전하지 않아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와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가 내년 1월 초로 예고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앞두고 제작했다고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선전화.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와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가 내년 1월 초로 예고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앞두고 제작했다고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선전화.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0일 "오늘(10일) 새벽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장비·인원 동원하에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기자들한테 보낸 문자메시에서 “한·미 정보 당국은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이 이날 새벽 이미 실시됐을 수 있다는 뜻이다.

<조선중앙텔레비전>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주요 매체들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열병식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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