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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태풍 피해현장 찾은 김정은 “2만5천세대 광산도시 건설” 지시

등록 2020-10-14 09:46수정 2020-10-14 10:00

김정은 위원장, 태풍 마이삭 피해 함남 검덕지구 현지지도
“인민군대가 내년부터 매년 5천세대씩 건설” 지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시찰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시찰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초 소집될) 당 8차 대회에서 제시할 5개년 계획기간에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에 2만5천 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할 결심을 피력하셨다”고 <노동신문>이 14일 1~2면에 펼쳐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태풍 9호(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본 함경남도 검덕지구 복구현장 현지지도하며 “인민군대가 시멘트, 강재, 연유(기름)를 비롯한 건설자재도 전적으로 맡아 명년(내년)부터 5000세대씩 년차별로 건설할 것을 말씀하셨다”며 <노동신문>이 이렇게 전했다.

김 위원장은 “대규모 광물 생산기지인 검덕지구를 삼지연시 다음가는 국가적인 본보기 산간도시, 광산도시로 훌륭히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과 설계도를 펼쳐주셨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6차 확대회의를 열어 함남 검덕지구 피해복구에 인민군을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검덕지구에 새로 건설하는 살림집 2300여세대에 대하여 총공사량의 60% 계선을 돌파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검덕지구를 돌아보다 “반세기도 훨씬 전에 건설한 살림집들이 아직 그대로 있다”며 “큰물 피해를 받은 천여세대나 다시 건설해놓는 것으로써는 정말 양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 같다”며 ’2만5천세대 건설 계획’을 제시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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