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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한·중 국방장관 회담 “한반도 평화·군사 협력 증진”

등록 2006-04-17 23:43수정 2006-04-17 23:51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한국을 방문중인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장관)은 17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한반도에서 안정과 평화를 유지·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지역 안정에도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두 나라의 군사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 △인도적 목적의 공동 수색·구조훈련 등 서해상에서의 해·공군 간 상호 협력 등 두 나라 신뢰구축 조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차오 부장은 공감을 표시했으며,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김규현 국방부 국제협력관이 설명했다.

차오 부장은 또 지난 4~6일 북한을 방문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경제발전을 하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도 언급해 “일본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남북간 경제교류 못지않게 군사당국자간 실제적 군사완화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긴요하다”고 설명하고 중국 쪽의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차오 부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예방해 노무현 대통령과 두 나라 관심사를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차오 부장의 방한에 환영의 뜻을 건네면서 “한국과 중국의 국방 당국자가 교류하고 협력하게 된 것은 엄청난 발전”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방부장의 한국 방문은 2000년 츠하오톈 당시 국방부장 이후 6년 만이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1999년 조성태 당시 국방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한 이래 다섯번째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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