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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이 당선인, 취임뒤 ‘4강 외교’

등록 2008-02-24 20:42

각국 축하사절단 200여명 참석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취임식 직후 곧바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취임 축하사절들과 만나 4강 외교에 들어간다.

이 당선인은 취임식 뒤 청와대에서 축하사절로 온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연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새로운 한-일관계’를 주제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지난달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후쿠다 총리도 지난 22일 한국 특파원들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해 두 정상의 회담은 화기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과의 만남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 문제와 북핵 문제가 주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이 당선인의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한-미동맹 미래비전’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과의 회담에서는 6자회담, 한-중 경제협력 방안 등에 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또 빅토르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시베리아 유전·가스 개발 참여 등 극동지역 공동 자원개발 문제가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4강 사절 외에도, 각국에서 200여명의 축하사절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 정상으로는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한다. 또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로버트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교수,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인 하인스 워드, 컴퓨터 운영체제인 리눅스를 개발한 리누스 토발즈 등도 참석한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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