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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을 향한 나의 마음은~, 이정현 새누리 대표 되다

등록 2016-08-12 14:04수정 2016-08-25 15:40

정치BAR_언니가보고있다 30회

‘언니가 보고 있다’는 의리 있는 언니, 섬세한 언니, 날카로운 언니, 솔직한 언니, 그리고 의리있고 섬세하고 날카롭고 솔직한, 언니같은 오빠들이 나와 ‘시시콜콜’ 정치 수다를 떠는 팟캐스트입니다. ‘무서운 언니’도 ‘언니’를 들으면 좋겠네요. 물론, 대면보고보다는 이메일을 좋아하시는 ‘무서운 언니’는 언니오빠들이 인터넷에서 소곤소곤 대는 걸 이미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새 대표가 됐습니다. 승리를 예감했을까요? 전당대회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광대뼈가 승천하듯” 환하게 웃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친박 일색의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바닷가재, 송로버섯 등의 고급요리를 내오며 극진히 대접했다고 합니다. 이정현 대표의 취향을 고려해 냉면까지 서비스 했다고 하는데 이 대표를 10년 전부터 봐온 성연철 <한겨레> 여당반장은 이 대표와 냉면을 함께 먹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하네요.(전당대회 전 그와의 점심식사 메뉴도 동태찌개였다는데…)

이 대표는 청와대 오찬 뒤 본인의 손으로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직접 브리핑했습니다. 대변인이 필요 없습니다. 일단 그곳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새누리당은 총선 패배를 딛고 탄력받을 수 있을까요? 집권여당에서의 호남 대표 등극은 더민주 전당대회에도 영향을 줄까요? ‘언니가보고있다’에서 들어보시죠.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팟빵에서 듣기 : http://www.podbbang.com
아이튠즈에서 듣기 : https://goo.gl/dsxy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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