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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이준석, 6일 비공개 회동…입당 논의했을 듯

등록 2021-07-08 23:0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8일 기자단 알림에서 "두 사람은 지난 6일 서울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단둘이 저녁 식사 만남을 가졌다"며 "비공개 상견례 자리였으며, 두 사람은 조만간 공개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먼저 "주말에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잘 들었다. 조만간 뵙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윤 전 총장이 전화를 걸어 "대표 취임 축하드린다"고 화답하다가 당일에 즉석 만남이 성사됐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별다른 저녁 일정이 없어서 "얼굴이나 보자"며 만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윤 전 총장은 대전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대변인실은 "정치 현안에 대해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 전 총장은 이날 만남에서 "야권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입당 시기는 못 박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언론사 행사에서 처음 대면한 두 사람은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장외 주자들의 합류 여부와 상관없이 늦어도 9월 초에는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하겠다며,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해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입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후 독자적으로 민생 탐방을 시작하면서 조기 합류에 선을 그어왔다.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이 만나는 데 권 의원이 중간 역할을 했다"며 "조금 더 진전된 입당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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