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장혜영, 이재명 ‘차별금지법 강행 반대’에 “윤석열 따라하기”

등록 2021-11-09 12:21수정 2021-11-09 12:42

장혜영 정의당 의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장혜영 정의당 의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차별금지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다음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전날 “(차별금지법의) 일방통행식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재명은 합니다’라더니 그것이 정말 ‘이재명은 윤석열 따라 차별합니다’일 줄은 몰랐다. 혹은 '이재명은 한국교회총연합회 따라 차별합니다'라고 할 수도 있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이고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에 이르러야 하는 것이라는 (기독교계) 의견에 저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이름을 지우고 보면 이 후보의 말이 아니라 윤 후보의 말이라고 해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다”며 “경선 후보 시절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윤석열 답한 다음에 답하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더니 정말로 윤 후보가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을 내놓고 나니까 덩달아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이 후보의 차별 영합적 모습이 참 일관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음 대선은 인권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오랫동안 동성애 반대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앞세워 민주공화국 시민들의 존엄하게 살아갈 평등한 권리를 침해해 온 주장에 영합한 이 후보는 다음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