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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여가부, 성평등가족부로…남성이라고 차별 옳지 않아”

등록 2021-11-09 21:56수정 2021-11-09 22: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차제에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일부 기능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이어 남녀 갈등의 원인에 대해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 총량 부족, 그로 인한 경쟁의 격화가 근본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이런 본질은 제쳐두고 약자 간의 갈등, 젠더 갈등으로 문제를 확대하고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며 “정치권이 문제 해결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결국 문제 해결의 단초는 성장회복을 통해 기회 총량을 늘리는 것에 있다”며 “전쟁이 돼버린 경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성장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별 임금 공시제 도입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사기업에서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채용에서의 성차별도 시급히 개선해 여성 청년이 사회에 진입하는 단계에서부터 차별당하지 않게 국가 차원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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