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앱과 시스템 오류로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제(13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패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첫날”이라며 “특정 시간에 사용자가 몰리며 갑작스런 접속 부하로 백신접종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과 전자출입명부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 방역패스 의무화 시행 첫날인 지난 13일 백신 접종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앱과 시스템에 접속장애가 발생해 이용에 불편을 겪은 국민들에게 사과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어 “접속장애로 국민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에서는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