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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고아권익연대 찾아 도시락 봉사… “시설 퇴소자 자립 지원 확대”

등록 2021-12-24 17:27수정 2021-12-24 17:38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가 24일 서울 구로구 부일로 고아권익연대 사무실에서 보육 시설 퇴소 청년들에게 보낼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윤환 고아권익연대 대표.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가 24일 서울 구로구 부일로 고아권익연대 사무실에서 보육 시설 퇴소 청년들에게 보낼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윤환 고아권익연대 대표. 공동취재사진

성탄절을 앞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고아원 퇴소자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아권익연대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후보 직속의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부위원장인 김미애 의원도 함께 했다. 고아권익연대는 아동양육시설 아동과 퇴소자들을 위한 정책과 후원 사업을 하는 비영리단체로, 조윤환 연대 대표도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사회활동가로 소속돼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앞치마를 입고 위생모를 쓴 뒤 김 의원과 함께 애호박전을 직접 부치는 등 퇴소자들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쌌다. 윤 후보는 자신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 등 퇴소자 2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어 조 대표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윤 후보는 “(보호 기간이 종료돼서) 시설에서 나오기 전에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어떤 훈련을 제대로 받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무 지원 없이 돈 한 500만원 주고 나와서 살라(고 한다)”며 “직장 알선해주는 경우가 있던데 별로 마음에도 안 드는 데 가니까 거기에서도 적응이 안 된다. 참 큰 사회문제”라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윤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한부모 가족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00%로 상향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 및 양육비 지급 이행 강화 △아동보호 전문기관 인력 확대 △학대위기 아동 발굴 △시설 퇴소 아동 자립 지원 대폭 확대 △홀로 부모 돌보는 청소년 지원 확충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여전히 돌봄위기와 고립 위기에 놓인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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