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부겸 “선거 앞두고 공직자 정치적 중립·공직기강 지켜달라”

등록 2022-01-03 08:59수정 2022-01-03 09:54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새해 시무식에서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에게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3일 서울 종합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지난해 서한문에서도 당부했듯이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이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해 11월에도 모든 부처 공직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한 바 있다.

김 총리는 이어 “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달라”며 “공식적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정부 정책과 관련한 자료를 작성‧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정부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게 정부의 정책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은 그분들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넓게 바라보며,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 그분들이 회복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일어설 수 있게 정부 정책의 포커스를 바로 이분들에게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한 상황에선 비상한 수단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기존 방식을 관행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닌 적극해석과 적극행정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 곁에 먼저 다가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정부를 만들어달라”며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일자리 미스매치’, ‘저출생‧고령화’, ‘지역균형발전’ 문제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요소수 부족 사태’를 들어 “급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해달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가 우리 공동체에 미칠 영향을 세심히 살펴 한발 앞서 대응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