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윤석열 쇄신 첫 작품이 비리 의원 박덕흠 ‘도둑 복당’”

등록 2022-01-07 14:03수정 2022-01-07 14:07

윤호중 “최악의 이해충돌 사건…복당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복당에 대해 “윤석열 표 쇄신의 첫 작품이 비리 의원의 도둑 입당, 도둑 복당”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어수선한 틈을 타서 박덕흠 의원이 도둑 복당했다”며 “나머지도 뻔하지 않나 싶다. 저런 느슨한 기준과 잣대라면 언젠가 ‘50억 클럽’의 곽상도 의원도 복당시키지 않겠나. 재산 편법 증여 의혹으로 선대위 합류가 좌초됐던 전봉민 의원이나 갑질 의혹의 최승재 의원이 선대본 합류할 날도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 시절 가족 명의의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의 공사 수주를 받은 사실이 2020년 9월 드러나 탈당했지만 지난달 슬그머니 복당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시 단군 이래 최악의 이해충돌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은 것을 잘 기억한다”며 “그런데 야당은 검찰이 1년4개월 동안 기소를 안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혐의가 없다고 자체 해석을 내렸다고 한다. 수사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검찰이 미적거렸을 뿐 당시 의혹들은 하나도 해소된 것이 없는데 이런 몰상식한 셀프 면죄부를 발행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박 의원의 복당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1년4개월 동안 기소는커녕 제대로 된 당사자 소환도 없었다는 검찰의 행태도 경악스럽기 그지없다. 혹시 박덕흠 의원이 그동안 키워온 스폰서 검사가 이 뒤를 봐주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서 ‘봐주기, 선택적 수사’가 아님을 입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