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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탈모약 건보 확대’ 공식화…“치료용 모발이식도 적용 검토”

등록 2022-01-14 14:36수정 2022-01-14 14:54

소확행 46번째 공약 내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더숲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더숲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화제가 됐던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을 공식화했다. 특히 중증 치료용 모발이식의 건보 적용 확대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4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탈모인이 일상에서 겪는 차별적 시선과 불안, 대인기피 등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탈모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탈모 치료를 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이고, 남녀 비율도 거의 비슷할 만큼 특정 연령,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현재 전체 탈모 치료 환자의 2%를 제외한 나머지 치료는 노화, 유전으로 인한 ‘미용’ 목적으로 간주 돼 건강보험 적용이 제외되고 있다. 비싼 약값으로 인해 동일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를 처방받는 서글픈 편법,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인용해 한 설명을 보면, 2020년 ‘병적 탈모’로 진료받은 인원은 23만 3천명으로 2016년 21만 2천명에 견줘 9.9% 늘었다. 특히 30대 이하 탈모환자 51.4%에 이르렀다. 또한 남성이 13만 3천명(57.2%)으로 여성에 견줘 다소 많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우선 탈모 치료약에 대한 건보 적용을 확대해 적정한 본인부담률과 급여 기준을 시급히 정하고,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건보 재정 우려 목소리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적정 수가를 결정하면 건강보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이번 소확행 공약은 지난 2일 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가 ‘리스너 프로젝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처음 거론됐다. 지난 11월부터 300여명의 ‘리스너’(경청자)들이 전국 각지의 ‘스피커’(제안자)들로부터 수렴한 의견 중 하나였다. 리스너 프로젝트에 참여한 30대 남성이 “탈모약 비용 부담이 너무 커 건강보험 적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이를 청년선대위 정책본부에서 이 후보의 소확행 공약 ‘후보’로 채택했다고 한다. 이후 언론을 통해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재명을 뽑지 않고 심는다’는 식의 ‘밈’(인터넷으로 전파되는 화젯거리)이 빠르게 확산했고, 이 후보 또한 ‘이재명은 심는 것’이라는 동영상까지 촬영해 게시하며 이에 호응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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