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방역조치 시간제한 풀자…일부 국민에겐 경제공황”

등록 2022-01-18 18:45수정 2022-01-18 21:51

“사회복지종사자 단일임금체계 도입” 주장도
김지은씨 사과 요구에 “더는 드릴 말씀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실내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해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실내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해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국민의 경제활동을 제한하려면 합리적인 근거를 대야 한다”며 “시간제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거리두기나 방역패스 문제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맡기더라도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시간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며 “코로나가 밤 9시를 넘어가면 활동성이 많아진다는 근거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제한을 하면 코로나 확산이 좀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 영업을 제한하고서 보상도 안 해준다”며 “대단히 잘못됐다”고 정부 방침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또 “실내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장치들이 많은데 돈이 아무리 많이 들더라도 정부가 지원해줘야 한다”며 “일부 국민에게는 (코로나 사태가) 경제공황이기 때문에 재정적인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헬스장, 식당, 독서실, 영화관 등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시설을 하나의 인프라처럼 생각하고 거기에 최우선을 두면서, 시간제한만이라도 먼저 과감히 풀어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엔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청년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은 소속되는 기관마다 일은 똑같은데 기관의 재정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인 처우를 받고 있다”며 “통합해서 동일업무에 대해서는 같은 처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사회복지종사자 안전 확보 및 인권보호 △사회복지연수원 설치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세번째로 “전국 대형마트의 종이박스 자율포장대 복원 및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 중 ‘미투’ 언급과 관련,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씨가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했다. 윤 후보는 전날 김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이후 “어찌 됐든 많은 분들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