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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막판에 정권교체할 저에게 쏠릴 것…양당 박스권 갇혀”

등록 2022-01-25 10:31수정 2022-01-25 10:44

야권 후보 단일화엔 “가능성 없다”…그래도 한다면 “안일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울산과기원(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방문해 청년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울산과기원(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방문해 청년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일대일 대결을 한다면 압도적 우위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막판으로 갈수록 확실하게 정권교체가 가능한 저에게 쏠림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와이티엔>(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아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비율에 비해 현저히 모자라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기득권 두 후보 다, 후보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상대방만은 막기 위해 지지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중도 확장성도 없고 박스권에 갇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단일화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만약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 안철수가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다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고 현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당원들까지도 저한테 지지를 보내고 계실 거다. 그래서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안 후보는 여전히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런데도 단일화가 된다면 안일화냐’는 질문에 대해 “네. 정확한 해석”이라고 답했다.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4일 회동한 데 대해서도 안 후보는 “인사 차원에서 간 것으로 안다”며 “(최 위원장이) 정치권에서 영향력 있는 분들에게 짧게라도 만나서 인사드리고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노동이사제’ 전면 보류와 ‘타임오프제’ 반대에 대해 ‘반노동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에 “반노동이 아니고 친노동”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10% 기득권 노동자들을 강화하는 게 이 정부의 정책”이라며 “비정규직이나 청년들의 일자리가 안 만들어지는 것, 협력업체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든지 그런 문제로 파급되는 것이다. 저는 친노동적인 정책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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