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지난 18일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2일 저녁 95분간 양자 토론을 벌인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첫 방송 토론이다.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은 1일 이런 내용의 토론회 실무 협의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토론회는 방송사 <시비에스>(CBS) 주관으로 2일 저녁 6시 25분부터 8시까지 총 95분간 진행된다. 주제는 경제, 정치, 외교안보 3개 정책 분야 등 3개다. 토론 진행 세부사항은 주관 방송사와 두 후보가 추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토론은 시비에스 라디오와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된다.
양쪽은 지난달 26일 “시급한 현안과 주요 대선 공약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연 후보가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에 정책 토론을 제안한 것에 민주당이 ‘환영한다’고 답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양자 토론 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양자 토론이 20대 대선 투표일을 앞두고 열리는 첫번째 토론회가 되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