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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가장 먼저 50조원 이상 긴급재정명령 서명할 것”

등록 2022-02-02 13:58수정 2022-02-02 14:14

지역민영방송협회 인터뷰
“9시 영업제한 의미 없다…정부에 방향 빨리 바꾸게 부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명절인 지난 1일 경북 안동시 임청각에서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 등의 내용을 담은 경북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명절인 지난 1일 경북 안동시 임청각에서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 등의 내용을 담은 경북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50조원 이상의 긴급 재정명령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첫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된 지역민영방송협회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너무 위기적인 상황이고 국민들이 너무 고통스러워하시니까 첫번째는 긴급 재정명령 서명을 아마 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편성한 추경안만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손실과 피해를 보전하기 어렵다고 보고, 집권 시 긴급 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원 규모의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29일 오후 녹화됐다. 이 후보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임인년 국민과의 약속2’)에서도 “정부가 15조원의 추경을 편성했지만, 이것으로는 그동안의 손실과 피해를 보전할 수 없다. 지금까지의 지원과 보상체계로는 부족하다”며 “최대한 35조원 이상 추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긴급재정명령권한을 발동해서라도 50조원 이상 재원을 확보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국회의 코로나19 추경 증액 논의와 관련, 야당이 “지금은 사실은 협조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라며 정부에 대해서도 “약간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 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의료 방역 체계를 철저히 갖추는 대신에 활동은 자유롭게 풀어주는 게 오히려 방역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영업시간을) 9시까지 (제한)해봐야 사실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 정부도 방향을 바꾸는 것 같은데 좀 더 빨리 바꾸라고 제가 부탁을 드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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