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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곽상도 하나 갖고 국민의힘 게이트? 민주당 황당 떠넘기기”

등록 2022-02-05 17:37수정 2022-02-05 17:4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장동 사건’ 관련 구속 수감 결정을 두고 여권이 공세를 펴자 “민주당의 황당한 떠넘기기, 없는 것 지어내기와 같은 선전, 선동은 국민이 다 아실 것”이라며 “천문학적인 6400억원 넘는 돈이 현재 어디 누구 호주머니로 가 있는지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윤 후보는 5일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주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이 ‘곽 전 의원이 구속됐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한 뒤 “곽 전 의원 하나를 갖고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하는데 대장동 설계와 집행이 누구 손에 의해 이뤄졌나. 지난번 티브이(TV) 토론 때도 보니까 과거에 본인이 (성남)시장도 되기 훨씬 전에 이것(대장동)을 공공개발로 하느냐, 민영개발로 하느냐 이런 얘기 오갈 때를 끄집어내서 엉뚱한 소리를 하더라 ”라며 화살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쪽으로 돌렸 다.

윤 후보는 또 “곽 전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를 넘어서서 대장동에서 벌어들인 천문학적 수익, 도대체 누가 그 돈을 쓰고 현재 그 돈은 어디에 있는지, 자금 추적을 하지 않고 이렇게 뭉개고 앉아있는 정부와 편파적이고 상상하기 어려운 수사당국의 행태가 황당할 뿐”이라며 “민주당은 기득권 세력의 반칙, 특혜에 대항해 싸우는 것이 당의 기본적 입장 아닌가. 그럼 돈이 어디로 갔는지 추적을 하라고 해야 한다. 특검이든 검찰이든”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도입 대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완성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린다”면서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공격을 막기 위해선 록히드마틴의 사드 도입이 일단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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