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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신천지 압색’ 거부 특검?…이재명, 소가 웃을 행동”

등록 2022-02-12 18:49수정 2022-02-12 18:58

“이재명, 경기도에서는 왜 신천지 고발 안 했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전남 순천역에서 정책 공약 홍보를 위한 ‘열정열차'에 탑승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전남 순천역에서 정책 공약 홍보를 위한 ‘열정열차'에 탑승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 압수수색에 나서지 않은 것을 특검해야 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윤 후보가 “소가 웃을 행동”이라며 12일 강하게 반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공약정책 열차인 ‘열정열차’ 2일차 일정을 끝내며 여수 여천엔씨씨(NCC) 3공장 폭발사고 사망자의 장례식장을 찾은 뒤 기자들을 만나 이 후보의 주장에 대해 “(이 후보가) 성남시장 때 한 일이나 선거운동 하는 방법이나 지나가는 소가 웃을 행동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신천지 과천 본부 서버를 다 가져다가 대검 직원들을 파견시켜서 전부 포렌식을 해서 넘겨줬고 그게 기반이 돼서 추가 수사들, 방역 대책이 이뤄졌고, 또 광범위한 자금 추적과, 관련 압수수색을 통해 (2020년) 5월 정도에 신천지 교주에 대한 사법 처리를 지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 후보는) 당시 정치인으로서 쇼나 하고 경기도에서는 조사까지 하고 왜 검찰에 고발을 안 했는지 그게 더 오히려 의심스럽다. 그리고 2년이 지나서 당시에 그걸 토대로 해서 ‘케이(K) 방역’을 잘했다고 하면서, 선거를 앞두고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면서 ‘이거 특검하자’ ‘저거 특검하자’ 던지는데 선거운동을 이렇게 하는 것 아니다. 급한 심정을 알지만 보기 너무 안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전남 여수시 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여천 NCC 3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전남 여수시 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여천 NCC 3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궁화호를 타고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돌며 정책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 일정 2일차를 맞은 윤 후보는 이날 이준석 대표와 함께 전주, 남원, 순천, 여수 등 호남지역을 돌았다. 각 지역 역사에 도착할 때마다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과 만난 윤 후보는 “더이상 호남 홀대론이 아니라 호남 발전론을 여러분과 함께 써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남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고흥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익산~여수 KTX 고속화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광역 고속교통망 확충 △광양항을 세계적인 친환경 스마트항만으로 조성 △무안국제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육성 △화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전남형 푸드바이오 밸리 조성 △서남해안 해양생태관광·휴양 벨트 구축 등 전남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이날 여수 폭발사고 희생자 유족들을 만난 윤 후보는 “당에서 팀을 구성해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대형 재난 사고에 대해 제대로 진상규명과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수/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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