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비싼 평화가 이긴 전쟁보다 낫다’는 이재명에…윤 “이완용 발언” 주장

등록 2022-03-01 13:15수정 2022-03-01 13:39

3.1절 맞아 안보 관련 페북 글 올려
현정부 안보기조 비판 ‘한미동맹’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 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 등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 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 등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일 ‘비싼 평화’를 강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매국노 이완용에 빗대며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3.1절을 맞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집권 여당인 이 후보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고 주장한다”며 “이 후보의 이러한 주장은 매국노 이완용이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 이게 다 조선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일제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발언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또 ‘초보 정치인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이 났다’는 취지의 이 후보 발언을 거론하며 “평화를 염원하는 국가를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를 두둔한다면, 북한의 남침도 우리가 자초했다고 할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는 “중국을 대국으로 숭배하고 러시아 눈치를 보면서도 ‘자주독립외교’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 후보와 집권 민주당의 이중성에는 더욱 아연해진다”며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여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자는 이야기를 그들은 ‘전쟁광’의 주장으로 비틀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현 정권의 외교안보 기조를 비판하며 한미동맹을 내세웠다. 그는 “북한 정권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대북정책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만 고도화시켜 우리의 안보를 더욱 위험한 지경으로 몰아넣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어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 국민과 나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적었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우리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계신다. 전쟁을 막기 위해선 튼튼한 국방력은 물론, 동맹국과의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