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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단독] 한덕수 후보자, 민주당 중진에 “협치할테니 많이 도와달라” 전화

등록 2022-04-04 18:13수정 2022-04-04 18:20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본격적인 청문회 대비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본격적인 청문회 대비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치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국회 검증과 인준 과정에서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지난 3일부터 민주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한 후보자가 전화가 와 앞으로 잘 협치할 테니까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도 “한 후보자가 오늘 전화해서 인사청문회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에서 초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를 거쳐 총리로 일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 동의를 받기 위해서는 ‘거대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총리 인준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의 과반수(151명 이상) 출석과 출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송곳 검증을 예고했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 후보자에게 호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국정상황실장이었던 이광재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이라며 “원만하고 관리능력이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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