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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주호영 “대통령실, 검찰출신 너무 많다는 야당 비판 돌아봐야”

등록 2022-08-21 14:43수정 2022-08-21 18:24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
“정권초 비서진 팀워크 완전 가동 안돼”
“당정관계 ‘문제있다…아쉬운 부분” 지적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대통령실을 향해 “야당이 인사에 대해 비판하는 지점이 있지 않나”라며 “‘검찰 출신을 너무 많이 쓴다. 아는 사람들 위주로 쓴다’는 것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지지율이 30% 안팎에 그치며 국정 쇄신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가 향후 당정 관계에서 좀 더 주도권을 쥐고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 위원장은 이날 <한국방송>(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도어스테핑과 함께 대통령의 생각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면서도 “야당이 비판하는 지점들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새겨서 다음 기회에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화자찬이라는 평이 있는데 100일 만에 무슨 큰 성과를 낼 수 있겠습니까마는, 다음 기자회견 할 때는 객관적인, 자랑할 수 있는 성과를 좀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대통령실 인적 쇄신 방향과 관련해서도 “정권 초기 비서실장, 홍보수석, 정무수석 등 비서진들의 팀워크가 완전히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본다”며 “인사 개편이 있다면 한 분 한 분이 무슨 일을 잘할지 보는 것보다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호흡을 맞춰 일할 수 있는지 이런 걸 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현재 당정 관계를 두고 “문제가 있다. 참 아쉬운 대목”이라며 정책 측면에서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교육부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정책 졸속 추진을 예로 들며 “당과 상의만 했으면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정책이 여당 정책위와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되는 일은 없도록 저희들이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는 아마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의원 연찬회에 정부 각 부처 장차관이 다 일정 시간 참여하는 걸로 돼 있다”며 “대략 단기적인 정책들은 거기서 다 서로 미리 조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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