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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방미…민주 “또 사고 칠까 걱정” 국힘 “흠집내기 혈안”

등록 2023-04-24 19:53수정 2023-04-25 02:42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공군 1호기 탑승하기에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환송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공군 1호기 탑승하기에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환송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차 24일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당당한 외교”(이재명 대표 등)를 요구하며 ‘성과 있는 순방’을 압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우려를 “국익은 안중에도 없는 흠집 내기”(유상범 수석대변인)로 비난하면서 방미 성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서는 안 된다.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번 국빈 방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절체절명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국민 모두는 기대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미국 정부의 규제 해결 △대통령실 관계자 도청 의혹 항의, 재발방지 약속 △우크라이나에 전쟁 무기 지원 불가 원칙 천명 등을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국외 순방 과정에서 각종 설화에 휩싸였던 점을 상기시키며 “또 대형 사고를 칠까 걱정된다. 불안과 공포의 한주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 “대통령의 중차대한 방미를 앞두고도 민주당은 온갖 막말을 쏟아내며 정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지는 못할망정 흠집 내기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에 국익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이미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와 기술동맹으로까지 확장된 만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께서 정상 외교를 통해 경제적 국익도 잘 챙겨주실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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