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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힘 “법원, 야당대표 지위 인정 말아야”…이재명 영장 ‘부채질’

등록 2023-09-26 11:08수정 2023-09-26 17:20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 대표 탄원서를 제출한 민주당을 겨냥해 “탄원서가 영장 기각사유가 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강성지지자들의 탄원서가 영장 기각사유가 될 수는 없다”며 “겁박을 통해 받아낸 민주당 의원들의 탄원서 또한 영장 기각사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사유가 있는지 여부는 이재명 대표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것이 (그가) 단식을 시작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법부를 겨냥해 “제1야당의 대표라는 지위가 영장 기각사유가 된다면 사법부 스스로 특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당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전국의 당 조직을 총동원해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을 위해 지지층에 기댄 억지 탄원서를 끌어모으더니, 탄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의원들을 향해 ‘배신자 색출’에 나서고,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서는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충성 서약 공개선언도 요구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 모든 일련의 상황이 바로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국가에서 자행되는 제1야당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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