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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노대통령 “FTA 걱정 많지만 결국 하기 나름”

등록 2006-04-14 16:32

"한국사람, 시련ㆍ위기 도전해 실패한 일 없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요즘 FTA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어떤 시련에 부닥치거나 위기에 도전해서 좌절하거나 실패한 일이 있느냐"며 "결국 하기 나름이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가고용지원서비스 혁신현장 방문 행사로 한국 폴리텍 Ⅶ대학 창원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사람들은 지금까지 다 성공해왔고, 성공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한미 FTA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94년 금융개방해 종금사가 많이 빌려와 과잉투자가 되고, 단기자본을 갖고 장기대출하는 금융상의 실책때문에 한번 고생했으나 시간이 걸렸지만 극복했다"며 "그외 기술영역 경쟁에서, 새로운 도전에서 한국 사람이 실패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바로 성공의 뒷받침을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지원을 믿고 확 열고 나갈테니 열심히 해달라.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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